ROTC란?


ROTC제도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대학생 중 우수자를 선발하여 2년간 군사훈련을 거쳐 졸업과 동시에 장교로 임관하는 제도입니다. 2011학년도부터는 여후보생도 함께 선발하기 때문에 2학년 여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1961년도에 장차 군이나 사회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학군사관 제도는 우수한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특별한 기회가 되어 왔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운 대학생활의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학기 중 리더십 개발과 군사학 및 학과 전공수업을 받고, 3.4학년 동안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소정의 군사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소위로 임관, 2년 4개월(28개월)동안 장교의 신분으로 전공분야의 실무를 터득할 수 있는 장교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자랑스런 ROTC(학군사관) 전통


ROTC제도는 창설 47주년을 맞이하면서 그간 배출한 장교만 해도 약 17만 명 정도이며 사회 각계각층에서 리더로서 거대한 ROTC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ROTC 중앙회에서 회원 10만 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법·행정분야에 2145명, 정계(국회의원 17명 포함) 1001명, 언론계 915명(국장급 이상 60여명), 교육계에는 교수 3217명(대학총장 8명), 교사 4521명, 경제계에 1만 명(50대 기업임원 34.8%)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학군장교 출신들이 전역한 후 군 재직 시 익힌 리더십과 또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익힌 전문성을 토대로 그 동안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며 현재에도 정계·재계·언론계·교육계·문화 및 체육계 등 사회 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군과 국방에 대한 건전한 여론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ROTC 10기까지 장군 52명, 17기 까지 대령 215명을 배출하였으며 현역 국군 장교 2만 여명 중 ROTC출신 장군이 20여명에 이르고 있다.군 출신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경직성이 ROTC출신에게는 없다고 한다. 대학시절 군사훈련을 받고 소위 임관을 받는 ROTC들은 비록 군인이기는 하지만 사회인이기도 해 직업군인들보다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사회의 평이다. ROTC출신이 사회에서 환영 받는 이유는 소대장으로서 40여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지휘통솔력을 익히고 장교로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책임감과 조직에 대한 애착, 관리 능력이 뛰어난 점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ROTC출신은 일명 3無 1存 이라고 한다. 학연, 지연, 혈연을 따르지 않고(3無), 오직 선후배만 있다(1存)는 것이다. ROTC출신은 자긍심 또한 대단하다. 그것은 전원이 대졸에다 장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엘리트 그룹이라고 자부하는 것이다.